홍진호는 8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임진록(경기맵은 '투혼')에서 임요환을 상대로 저그의 모든 유닛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임요환은 경기 초반부터 정찰을 빠르게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초반에 별다른 전략을 구사하지 못했다. 이후 홍진호는 아무 견제를 받지 않고 뮤탈리스크를 생산해서 임요환의 마린-메딕을 상대했고, 임요환 본진에서 견제플레이도 구사했다.
양 선수 모두 조금씩 실수도 해가면서 경기가 진행됐던 가운데, 양 선수 모두 확장 기지를 늘려가면서 경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홍진호는 가디언으로 임요환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면서 시간을 벌었고, 임요환은 병력을 모아서 공격을 감행했지만, 러커와 디파일러 조합에 공격이 막혔다.
결국 울트라리스크 다수를 확보한 홍진호는 임요환의 병력과 기지를 파괴해갔고, 마지막에는 퀸으로 임요환의 커맨드센터까지 먹으면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임요환은 자신의 커맨드센터가 2개째 먹히자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스타1 최후의 임진록은 홍진호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 장면, 홍진호의 퀸이 임요환의 커맨드센터를 먹었다
승리를 차지한 홍진호는 "마지막 임진록인 만큼 꼭 이기고 싶었다, 원래는 맵에 있는 모든 커맨드센터를 퀸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임요환 형이 그 전에 GG를 칠 것 같긴 했다"며 "앞으로 e스포츠가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양 선수는 함께 '콩댄스'를 추기도 했다.
[PC] 최후의 임진록 종료 후 임요환, 홍진호의 콩댄스 영상 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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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선수의 '콩댄스' 영상
임요환은 현재 스타2 팀인 '슬레이어스'에서 코치로 활동하면서 스타2: 군단의 심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홍진호는 리그오브레전드 팀인 '제닉스 스톰'의 감독을 맡고 있다.

경기를 준비 중인 홍진호

경기를 준비 중인 임요환

경기가 펼쳐진 잠실 학생체육관

경기전에 인터뷰로 입담을 과시한 양 선수

임요환의 입담에 홍진호는 시작도 하기 전에 '멘붕'(멘탈 붕괴)을 당했다

최후의 임진록이 시작되기 직전
| 김창훈 기자 changhoon@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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