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7월 18일 자사 사옥에서 전략RPG '아틀란티카'(엔도어즈 개발/넥슨 서비스)의 신규 업데이트 '아틀란티스'를 공개했다. 업데이트 이름대로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카'가 추가되며, 이에 맞춰서 신규 캐릭터 '아틀란티스 인'과 신규 용병, '기가스', 레이드 던전 '잊혀진 도시'가 추가된다.
'아틀란티카' 아틀란티스 업데이트 소개 영상_HD_01 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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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업데이트는 넥슨(엔도어즈의 모회사)이 엔도어즈와 함께 아틀란티카 공동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뒤 처음으로 공개되는 업데이트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발을 담당하는 주체도 엔도어즈가 아니라 넥슨으로 변경됐고, 담당자는 넥슨에서 '카트라이더' 개발을 담당했던 박용규 부실장으로 변경됐다.
넥슨 라이브1본부 박용규 부실장은 박용규 실장은 "아틀란티스 대륙을 업데이트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게이머분들도 계신데, 이 업데이트는 끝이 아니라 아틀란티카의 큰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첫 걸음이다"며 "지금까지는 양적 확장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양적 확장과 질적인 향상을 병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틀란티스 업데이트는 크게 3 부분으로 나눠진다. 1) 신규 대륙 '아틀란티스'와 2) 신규 캐릭터 '아틀란티스인' 및 신규 용병 '기가스', 3) 레이드 던전인 '잊혀진 도시' 및 신규 던전 추가이다.
■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스' 추가...'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아틀란티카 게임 내에서 '아틀란티스' 대륙은 오래전에 사라졌던 미지의 대륙이다.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계속 찾아나가야 하는 목표이기도 하고, 게임사 입장에서는 끝까지 숨겨왔던 '비장의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틀란티스 대륙을 업데이트하는 것을 두고, '아틀란티카가 이제 마지막을 향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용규 부실장은 "아틀란티스 업데이트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며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극대화되고, 큰 변화의 첫 걸음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틀란티스 대륙은 크게 외곽지역과 서쪽지역으로 나눠지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외곽지역이 공개된다. 기존 대륙에서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이동하려면 새롭게 등장하는 이동수단인 '아틀란티스 호'를 타면된다. 아틀란티스 대륙에서는 모든 서버 게이머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게 되고,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면 자신이 소속됐던 기존 서버로 돌아가게 된다.



■ 신규 주인공(캐릭터) '아틀란티스'인, 신규 용병 '기가스' 추가
1) 신규 캐릭터 '아틀란티스 인', 공격적인 컨셉
신규 대륙과 함께 신규 캐릭터 '아틀란티스 인'도 추가된다. 아틀란티스 인은 남자와 여자 모두 공격적인 컨셉이다.
남자 캐릭터는 '쌍검'을 사용하는 근접 캐릭터이다. 쌍검은 전투할 때 목표 뿐만 아니라 목표에 붙어있는 좌, 우, 후방에도 함께 피해를 줄 수 있다.

여자 캐릭터는 원거리 공격형 마법사이다. 기존 마법사는 힐도 하고 버프도 하는 형태였다면, 아틀란티스 인 여자는 공격에 최적화된 원거리 공격형 마법사이다. 그리고 공격할 때 랜덤으로 목표의 주변에 추가 피해를 준다.

박용규 부실장은 "아틀란티스 인으로 플레이하면 어떤 목표를 공격하느냐를 가지고 여러 가지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게이머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아틀란티스 인 전직' 기능을 통해 아틀란티스 인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 신규 용병 '기가스', A급 대포 용병
아틀란티카에서 캐릭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용병'이다. 아틀란티카에는 현재 40여 종의 용병이 존재한다. 용병에는 얻기 쉬운 D 급과 얻기 어려운 A 급 용병 등으로 등급이 있는데,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 용병은 A급이며, 대포를 사용한다.

박용규 부실장은 "아틀란티스 대륙에서 잠자고 있던 골렘을, 레이드 던전을 통해 게이머들이 부활시킬 수 있다"며 "게이머들이 굉장히 선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가스'는 기존 대포 용병들과는 다르게 기본 공격 뿐만 아니라 보조스킬도 같이 사용한다.
■ 레이드 던전 '잊혀진 도시' 및 신규 던전 추가, 편의기능 개선
레이드 던전 '잊혀진 도시' 및 '숭배자의 제단' 등의 신규 사냥터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했던 점들이 수정된다. 박용규 부실장은 "신규 게이머와 기존 게이머들이 모두 아틀란티카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에 불편했던 기능들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불편했던 기능들을 편리하게 개선했다.

■ 향후 업데이트 방향 공개 및 넥슨-엔도어즈 공동 서비스 예정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최대 레벨 확장, 스킬 밸런스 개편 등의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박용규 실장은 "아틀란티카가 지금까지 양적 확장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양적인 확장과 질적인 향상을 병행할 것이다"며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개발/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 서비스도 엔도어즈 닷컴 뿐만 아니라 넥슨포털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공동 서비스가 실시되면 '채널링' 처럼 넥슨 포털 회원들이 별도로 엔도어즈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아틀란티카를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아틀란티스 업데이트는 오는 7월 19일, 7월 26일 총 2회에 걸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하는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현재 아틀란티카의 동시접속 자 수가 초기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얼마나 많은 게이머들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박용규 부실장: 엔도어즈 닷컴에 아틀란티카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판타지 등 턴 방식 전투가 있는 게임을 경험했던 분들은 턴제 게임에 대한 재미를 알고 계시지만, 못해보신 분들은 어려워 하시기도 합니다. 앞으로 넥슨 포털을 통해 더 많은 게이머분들이 턴 방식 전투 게임의 재미를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Q. 게임 밸런스 개편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박용규 부실장: 오늘 발표에서는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가 메인이었지만, 앞으로는 스킬 개편 등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기존에 비해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용병들이 각자 직업이 있는데요, 그 용병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도 좀 더 다양하게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40여 종의 용병들만 잘 활용해도 굉장히 다양한 전략적인 요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에 아틀란티스 대륙이 추가되고 아틀란티스 인도 추가됩니다. 기존/신규 게이머들이 모두 신규 대륙으로 갈 듯 합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 대륙의 활용도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박용규 부실장: 기존 게이머분들 같은 경우에는 길드 관련 콘텐츠도 즐기고 있습니다. 아틀란티스와 관련된 것 외의 기존 콘텐츠는 기존 대륙에서 즐겨야 합니다. 따라서 이용율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Q. 아틀란티카가 서비스된 지 약 4년 정도 됐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게이머들이 즐겼는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이희영 본부장: 9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고, 한국/일본/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Q. 아틀란티카는 김태곤 상무의 작품입니다. 앞으로 게임 개발은 엔도어즈와 넥슨이 공동으로 계속 하게 되는 것인가요?
이희영 본부장: 김태곤 상무님이 계속 아틀란티카의 개발을 총괄하고 계셨었는데, 지금은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은 넥슨으로 옮겨왔고, 엔도어즈와 협업하는 중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새로운 용병,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 문제는 없을까요?
박용규 부실장: 기존 용병/캐릭터에도 무기에 따라 총은 여러 캐릭터를 관통한다든지 등의 다양한 추가 효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밸런스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Q. 4개월 전에 아틀란티카S 라는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셨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 담당은 누가 하게 되나요?
이희영 본부장: 아틀란티카S는 엔도어즈가 담당합니다. 사실 아틀란티카와는 크게 관련은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Q. 아틀란티카라는 게임이 김태곤 상무의 색깔이 많이 담겨있는 게임입니다. 박용규 부실장님은 기존에 카트라이더(레이싱)라는 완전히 이질적인 장르를 담당하셨던 분입니다. 이 점 때문에 힘들진 않았나요?
박용규 부실장: 제가 카트라이더를 오래 담당하기는 했지만, 그 이전에는 MMORPG 기획도 했었습니다. 새로운 장르이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개발하고 방향성 맞추고하는 부분은 쉬웠습니다. 엔도어즈 분들은 기본적인 게임성을 확립하셨고, 저는 기존에 있는 콘텐츠를 개선하고, 게이머들이 원하는 부분을 맞춰주는 것을 주로 했는데, 이런 역할 분담이 시너지 효과를 잘 낸 것 같습니다.
Q. 넥슨 포털에서 아틀란티카가 공동 서비스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박용규 부실장: 현재 준비되고 있는 넥슨 포털과의 공동 서비스는 쉽게 말씀드리자면 채널링과 비슷합니다. 지금은 엔도어즈에 가입해야 아틀란티카를 즐길 수 있지만, 앞으로는 넥슨 아이디만 있어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아틀란티카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Q. 넥슨의 타 게임과 연동한다는 계획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박용규 부실장: 예를 들면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가 제휴를 해서 카르라이더에 메이플스토리의 주황 버섯이 나오는 것이나, 펫이나 새로운 용병을 만들때, 마비노기에 있는 여신 '나오'같은 캐릭터를 새로운 용병으로 등장시키는 것 등입니다. 물론 세계관에 대한 협업은 필요하겠죠.
Q. 게이머입장에서는 아틀란티스 대륙이 나온다는 것은 거의 마지막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박용규 부실장: 그런 걱정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게임내에서도 이미 복선을 깔고 있었긴 했는데, 아틀란티스 인이 왜 그 대륙에 남아 있었는지 등, 스토리를 더 진행해나갈 만한 요소가 더 있습니다. 이 부분은 스토리와 관련된 부분이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만, 이번 업데이트가 마지막은 아니며, 새로운 시작입니다. 아틀란티카의 2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창훈 기자 changhoon@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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