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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만든 리얼스틸 로봇 ‘똑같네’
전자신문 | 입력 2011.11.17  13:03
[쇼핑저널 버즈] 영화 리얼스틸(Real Steel)은 로봇 파이터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전문가들은 리얼스틸이 흥행에 성공한 요인으로 트랜스포머처럼 로봇이 파이터로 등장하지만 리얼한 액션과 인간미를 곁들였다는 점을 뽑는다. 실제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로봇 파이터의 액션은 전 헤비급 챔피언 슈가 레이 레너드의 자문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CG에만 의존하던 여느 로봇 영화와 달리 모션캡처를 곁들인 동작은 현실감이 살아있다.

제작사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로봇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먼저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물 크기의 5분의 1 크기 모델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컨셉트 모델에 직접 채색과 광택 처리를 한 다음에는 실물 크기로 영화 속 주인공인 아톰을 비롯해 노이지 보이와 엠부시 같은 로봇을 제작했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리얼스틸 로봇. 실물의 5분의 1 크기로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실물 크기 애니마트로닉(Animatronic) 로봇과 모션캡처 기술을 곁들여 실제 복서가 경기를 하는 듯한 묘사를 해냈다고 한다.

3D 프린터는 종이 위에 잉크를 그냥 뿌리는 일반 프린터와 달리 합성수지를 조금씩 뿌리거나 깎는 방식으로 실제 같은 물체를 만들어낸다. 액체 고분자를 조금씩 뿜어서 쌓아 올리는 식으로 원하는 모양을 실물처럼 복제해주는 것.





리얼스틸 로봇의 3D 프린터 제작 과정. 3D 프린터는 합성수지 등을 조금씩 뿌리거나 깎는 방식으로 실물 같은 물체를 만들어낸다. 사진 출처 오브젯(blog.objet.com) 블로그.

리얼스틸 모형 캐릭터 제작에는 오브젯(www.objet.com) 제품이 쓰였다. 오브젯 길라드 간스 부사장은 "3D 프린터는 정확성과 재료 다양성, 매끄러운 표면 처리 등으로 섬세한 디테일을 모두 포착해 카메라 렌즈 앞에서 현실감 있게 보이는 3D 모델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줄 도구"라고 말했다.

실제로 3D 프린터는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의료나 일반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3D 프린터가 처음 등장한 건 지난 1987년. 시장조사기관 월러앤어소시에이츠는 3D 프린터 시장이 리얼스틸의 배경이 될 2020년이면 52억 달러(한화 5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HP 등 대형 업체도 속속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석원 기자(lswcap@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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