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라고 생각했던
예술 +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

LF쏘나타, 미국 IIHS 충돌시험결과 ‘최고 안전등급 TSP+’
(트릭아트 +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

몇 일 전 방문했던 신사 가로수길의 대로변. 현대자동차 쏘나타 옥외광고를 보면
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느낌이 확 오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여기저기서 현대자동차 LF쏘나타 광고에 대한 목격담이 스믈 스믈.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증거겠죠.

광고를 보니 저는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가 왜
공룡을 트릭아트로 활용해서 광고했는지 궁금했는데요.

LF쏘나타가 미국 IIHS 충돌시험결과
‘최고 안전등급 TSP+’을 받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함이었답니다.

아마도 자동차 몸체의 튼튼함, 견고함을 설명하기 위해
‘강하다’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뭔가로 ‘공룡’을 선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룡이 LF쏘나타 자동차를 입으로 물었는데 LF쏘나타가 너무 강해,
공룡의 이가 몽땅 부러져버린 광고의 내용은
너무 오바 한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제가보기에는
쏘나타의 강인한 바디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아이디어가 아니었나 싶네요.

여기에 저의 아이디어를 더하자면
공룡 눈에서 흐르는 눈물 한 방울? 정도?
………….ㅋㅋㅋㅋㅋㅋㅋ 드립.입니다….

아무튼 결국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를 통해
쏘나타 바디의 강인함이 간단하고 임팩트 있게 전달되고
3D 트릭아트로 예술적으로 표현했으니 재미있는 광고죠!

항상 멋진 배경에서 폼 잡고 서 있는 자동차 광고들 속에서
제법 신선한 접근이기도 하고.

멀리서 보니 정말 잘 만들었다는 고퀄의 느낌이 팍. 오네요!

일반 옥외광고였다면 눈길도 끌지 못할뿐더러, 기억에도 안 남을 테지만
이렇게 예술과 광고의 결합으로 완성된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는
예술과 광고의 만남 중 성공적인 예인 듯 싶습니다~!

저 말고도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한번씩 보고 사진도 찍던데
역시 저만 신기한 게 아니었나 보네요 ㅋㅋㅋㅋ

날씨 좋은 날 가로수길 놀러 가면 멀리서 한 번 바라보세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쭉 올라가면서 오른쪽 보면 보인답니다
이 현대자동차 쏘나타 옥외광고를 보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시길 바라며… ㅋㅋㅋㅋㅋ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자동차에 감성을 더하다’
(명곡 BGM +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

예전에는 그냥 이 광고를 보면서 ‘괜찮다’ 싶었는데…
2013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고 하네요.

역시 엄지척.

자동차에서 듣는 빗소리가 이렇게 몽환적이고 매력적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영상미와 음향 모두 마음에 들었었는데요.

비 오는 소리를 자동차 안에서 듣는 것은 지금 다시 들어도 좋네요
여기서 예술과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음악!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명곡 ‘달빛’이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었다는 점!

“음악이야 다들 그러지 않나?”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노노.~ 그르치 않아요.ㅋㅋㅋ

그림을 그릴 때도 아무리 스케치 잘해도 색칠을 잘못하면 망하는 것과 같이
음악의 선택이 한 획을 긋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상 찾아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꺼에요. 뽀로로 음악이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귀엽..ㅋㅋ

암튼 여유 있게 쏘나타 안에서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라는 멘트는
이게 바로 현대인한테 필요한 것이고 지친 현대인들이 보면
공감하면서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컨셉이 아닐까 합니다..

빗소리와 명곡 그리고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의 만남
그래서 저는 이 광고도 똑똑하게
예술과 감성을 활용한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LF 소나타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등장했던 광고

‘본질로부터’
(사진작가 +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

마지막으로는 ‘본질로부터’

하. 정말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로드니스미스의 작품과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콜라보는 저에게 너무 파격적이었어요.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는 퀄리티.
제가 핸드폰에 캡처까지 해놓았어요
마음에 들어서. ㅋㅋㅋㅋㅋㅋ

자동차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 영상들! 정말 고퀄이었어요.
음악 또한 예술이었지만, 사진작가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컨셉을 정확히 말해주니 이 얼마나 똑똑한 광고였는지 ㅋㅋㅋ

RUN(잘 달리고), TURN(잘 꺾고), STOP(잘 멈추고), PROTECT(잘 보호하는)
4가지를 강조하는 광고.
정말 매력 있었어요.

어찌 보면 제품이 돋보이지 않으니 도박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로드니 스미스라는 작가의 작품의 예술성과의 결합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까지 있었으니
정말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광고 퀄리티는 정말 굳이죠.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때에 이런 적절한 예술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똑똑한 마케팅이 아닐까 생각하는 1인이었습니다.

보고나니 공감이 팍팍 가고 향후 등장하게 될 광고들도 궁금해 지시죠?ㅋㅋㅋ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기억에 오래 남는 광고들이 많아지길.